김정호 원장님 기업의 자유.
김정호 원장님의 강의는
ppt자료부터 범상치 않았다. 온통 가득한 그림들과
간단하고 짧은 글들
저번 시간에 노택선 교수님의 학문적 강의와 달리
특강적인 분위기가 나서 수업듣기가 한결 편했다.
수업 중간에 위트있는 발언들과 많은 사진 자료들에 의해
무척 생동감 있고 정열적인 강의였다.
처음 시작은 산업혁명이였다.
경제사 강의에서 들은바로는
산업혁명은 사회적 변화학파, 산업조직학파, 거시경제적 변화,기술발전 등등에
대한 여러 견해가 있는데
이 강의에서는 무척 간단하게
'돈을 벌고자 하는 욕구, 그 욕구를 잘 지원하는 변화'가 산업혁명이라고
프랑스,러시아, 영국, 미국등을 예로 드시면서 주장하셨다.
이자리에 노택선 교수님이 계셨다면 무슨 이야기를 하셨을까?
라고 궁금해하며 원장님다운 주장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강의는 직.간접적으로
기업의 자유를 보장해야한다는 것을 설득해갔다.
정당한 이윤 추구가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기업의 경제문제 해결해법의
정답이라는 내용이 골자였다.그리고 독점,과점, 노사간의 문제점을 기업위주의 시각으로
풀어나갔다.
하지만 기업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될 려면 몇가지 갖추어야 할 것
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가 정보비대칭화의 해결이다.
이는 곧 기업의 윤리성과도 연결된다.
회사의 경영자는 투자가나 소비자들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정보가 많다.
과거의 IMF사건으로 한동안 떠들석 했던 분식회계사건이나
기업의 고객기만 행위들 -주로 먹거리에서 나오던. 만두파동이나 지금의 과자파동'등등
그리고 현재까지도 기업의 비자금 문제로 자주 언론에 비춰진다.
이 모든 것들은 기업이 제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서이다.
우리가 먹는 하나하나의 원료를 추출 분석할 수 없는 소비자는
객관적인 정보보다는 주관적인 이미지를 통해 생산품을 소비하게 된다.
또한 기업자금 운용에 대한 비리로 공금이 사사로이 쓰여지기도 한다.
지금처럼 산업이 복잡,거대,다양화 되는 때에
만약 기업이 완전히 자유롭게 이윤추구를 하게 된다면
보이지 않는 손이 올바르게 이끌어줄지 의문이든다.
완전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소비자 혹은 투자가가 알기 쉽도록
공개할 수 있는 기업들만 있다면,그리고 윤리적으로 성숙된 기업정신이 있다면
이문제는 해결될 수 있으리라 본다.
둘째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다.
원장님은 기업이 사회적 공헌을 하는 일은 결국 이윤을 낮추는 것이라고 하시며
본질인 이윤추구야 말로 'invisible hand'
--실제로 내가 읽어본 국부론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은 1~2번 언급되었을 뿐이다--
으로 인해 사회에 공헌하는 일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기업의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커졌다고 할 수 있다.
한나라의 이미지가 그 나라의 대표기업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한 국가의 경제기반이고 국민의 생활기반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기업이 이윤추구에게만 목적을 둔다면
공익적 지출은 정부밖에 할 수 없고 ,이는 곧 이윤의 일부를 정부가 가져갈 수 밖에 없으며
기업스스로 정부의 거대화를 불러 오는 결과가 될 것이다.
그리고 기업은 안정된 고용을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해다 시피 이미 기업은 한 국민의 생활터전이다.
예전과 비교하자면
경영자는 지주, 기업은 토지, 노동자는 농부가 아닌가한다.
그만큼 기업은 예전의 농업에서의 잉여노동력이 차선으로 선택할 때보다
훨신 중요한 위치가 되었다.
보이지 않는 손도 이미 너무 늙어버려 활발히 움직여 주기는 힘들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노동시장의 유연화라는 그럴듯한 논리로
비용절감을 위해, 일의 능률을 살리기 위해서 해고를 쉽게 하게 된다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활발한 정장년층이하만 선호하게 된다면
기업은 당장 이윤을 얻을지 모르나
그 이상의 심각한 사회적문제를 낳게 될것이다.
우리보다 유연하다는 미국을 봐도 해고된 자가 쉽게 다른 일자리를 얻기는 어렵고
노숙자같은 사람들의 문제가 심각하게 존재한다.
이외에도 완전시장개방을 통한 완전경쟁또한 요원한 일이고
보호속에 기업의 자유를 원하는 듯하며,
-국내의 보이지 않는 손만이 아니라 외국의 보이지 않는 손도 동원해야한다.-
담합, 독점의 문제
-예로 나온 KTX는 처음부터 독점이 아니라 엄연히 비행기,버스등의 경쟁자가 있다-
신경제의 수확체증의 법칙에 의한 신규 경쟁업체의 진입이 어려워진 점들하며
보이지 않는 손만이 아니라 보이지않는 발, 보이지 않는 손들의 친구,가족 할아버지 모두를
동원해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다양화되어 있다.
단순히 기업의 자유를 주장하는 것은 아직 납득하기가 힘든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유를 누리면 그에 따르는 책임도 생긴다는 것이다.
처음 가벼운 마음으로 과제를 처리한다는 기분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나의 짧은 지식과 주워들은 소식들로
또한 시장경제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모두 참고하며
한줄한줄 채워나갔다.
이번 강의는 중간고사전에 배운것을 총정리하기에도 좋은 시기적절한
강의가 아니였나한다.
게시판에 글을꼭 써라셨던 박명호교수님의 뜻도 이해가 가는 듯 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김정호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